공기를 잡는 법
- 두 손을 의식한다.
- '어흥'하며 아이들을 놀래키는 손모양을 한다.
- 손모양 그대로 힘껏 아래 위로 흔든다.
- 공기가 잡힘을 느낀다.
기분 좋게 서진을 깨우는 방법
- 서진은 기본적으로 잠에서 깨면 기분이 좋지 않다. 마음의 준비를 한다.
- 서진에게 조용하게 걸어가 목을 가다듬는다.
- 한영애의 조율 중 '잠자는 하늘님이여, 이제 그만 일어나요'를 부른다.
- 사람 좋은 미소를 짓는다.
공공장소에서 혼자 해본 상상의 수치심을 없애는 방법
- '이런 생각을 하다니, 나 정말 미쳤나봐'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을 기다린다.
- 그때, 속으로 '지금 내 말이 들리는 사람은...'으로 말을 시작한다.
- '머리를 긁어보세요', '다리를 떨어보세요' 등으로 행동을 유도한다.
- 나의 말대로 행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한다.
- 없다면, 아무도 내 생각을 듣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고 안심한다.
보기 싫은 사람을 보는 법
- 그 사람의 얼굴을 그냥 다섯개의 구멍이 난 공갈빵이라고 생각한다.
- 맨 위 두 개의 구멍과 아래 두개의 구멍 그 사이를 응시한다.
- 눈의 힘을 풀어가며 매직아이를 시작한다.
- 다섯개의 구멍이 열개의 구멍이 되어간다.
-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지만 보고 있지 않다.